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7일 연세대학교 경영관(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개최된 ‘AX 혁신대상’에서 공공부문 대국민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민감정보가 포함돼 기존에 개방이 어려웠던 공공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가공해 안전하게 개방하고, 이를 통해 AI 학습·서비스 개발에 적합한 환경 데이터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세부적으로 공단은 전기차 충전소 충전량, 대기오염물질 국가배경농도, 라돈 측정, 도로 재비산먼지, 사업장 생태독성 데이터 등 총 5종의 환경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생성해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했으며,
해당 데이터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유출 우려 없이 국민, 기업, 연구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환경·모빌리티·보건 분야 AI 서비스와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Digital Innovation Award특별상,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합성데이터 기반의 안전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공공부문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수상은 보유 데이터의 단순 공개 수준을 넘어, 국민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공공부문 AI 전환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경 분야 AI·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