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우)은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와 9월 15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보상인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공유자전거 이용 등 국민이 일상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6년 9월 기준 국민 약 234만 명과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17개 녹색생활 실천항목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7만 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탄소중립포인트는 계좌 입금이나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었으나, 지역화폐를 지급수단으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 지역화폐 지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지급·정산 시스템 개발 및 안정적 운영, △적용 지역 단계적 확대,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데이터 관리,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화폐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코나아이는 우선 올해 안에 경기지역화폐 28개 지역과 김포페이 등 총 29개 지역에서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부터는 코나아이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는 전국 60여 개 지역화폐로 적용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 보상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화폐로 지급된 탄소중립포인트는 해당 지역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의 실천이 개인에 대한 보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로 다시 환류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보상이 지역 안에서 다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인 정책 융합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